디파이 인텔리전스 플랫폼 INFINIT, 탈중앙화 금융 진입장벽 낮춘다

이병학 기자

2025-05-07 16:08:00

디파이 인텔리전스 플랫폼 INFINIT, 탈중앙화 금융 진입장벽 낮춘다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최근 Web3와 디파이(DeFi) 시장이 성숙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사용자의 니즈 또한 단순한 정보 탐색을 넘어 실질적인 전략 실행과 수익 최적화로 옮겨가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체인, 프로토콜, 복잡한 인터페이스는 여전히 입문자와 일반 사용자에게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차세대 디파이 인텔리전스 플랫폼 INFINIT이 등장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INFINIT은 탈중앙화 금융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누구나 손쉽게 전략을 설계하고 온체인 트랜잭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통합 플랫폼이다.

INFINIT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다. 사용자는 “이더리움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주는 풀은?”, “Berachain에서 100 BGT 스테이킹”과 같은 문장을 입력하기만 하면, 해당 질문에 대한 분석과 트랜잭션 준비까지 INFINIT이 자동으로 처리한다.

플랫폼은 사용자의 질문을 분석한 뒤, 적합한 DeFi 에이전트를 호출하여 즉각적으로 응답하거나, 필요 시 트랜잭션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 과정은 단순한 챗봇 수준의 응답을 넘어서, 실제 자산 이동이 수반되는 실질적인 전략 실행으로 연결된다. 사용자는 트랜잭션을 최종 승인하는 방식으로 완전한 제어권을 유지한다.

INFINIT은 DeFi 탐색, 전략 설계, 트랜잭션 실행을 각각 전담하는 다양한 에이전트를 통해 구성되어 있다.

Mindshare Agent는 트위터 등 외부 소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를 실시간 분석하고, Yield Agent는 실시간 APY, 유동성, 전략 추천을 제공하며, LI.FI Agent, Infrared Agent, Pendle Agent 등은 브리지, 스테이킹, 수익 토큰 거래 등을 직접 실행한다.

Dolomite, Aave, Euler, INIT, Morpho 등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이더리움, Arbitrum, Berachain, Mantle 등 총 10개 이상의 체인을 연결해 크로스체인 실행도 문제없이 가능하다.

입문자에게는 교육 없이도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한 경험을, 고급 사용자에게는 개인화된 전략과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실행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INFINIT은 양극단의 사용자층을 모두 아우른다.

또한, 하나의 인터페이스 내에서 정보 검색, 전략 수립, 트랜잭션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완료할 수 있어, 기존 디파이 플랫폼들이 안고 있던 ‘도구 간 전환’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INFINIT은 2025년 중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예고하고 있다. ▲온체인/오프체인 데이터 통합 확장 ▲사용자 자산 구조 및 리스크 성향 기반 개인화 전략 강화 ▲Yield 및 Mindshare Agent의 응답 정확도 고도화 ▲플랫폼 전반의 UX/UI 개선 등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INFINIT은 단순 정보 플랫폼을 넘어, 디지털 자산 운영의 ‘AI Co-Pilot’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탈중앙화 금융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기술보다 ‘경험’이 먼저다. INFINIT은 DeFi가 더 이상 특정 기술 사용자만의 영역이 아닌, 누구나 진입할 수 있는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웹3 환경에서 실질적인 사용자 확대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들에게 INFINIT은 강력한 파트너가 될 수 있으며, 투자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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