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영업이익 590억원...전년比 23% ↓

최효경 기자

2025-04-29 17:55:34

한미약품CI
한미약품CI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한미약품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39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순이익은 447억원으로 29.3% 줄었다.

한미약품은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등 해외 자회사가 지난해 중국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 감염병 유행의 영향을 받은 점 등이 매출·영업이익·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5% 줄고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70% 감소했다.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2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원외처방 매출은 543억원으로 11% 늘었다.

수출 실적도 682억원으로 46.7% 늘었다. 한미약품은 "미국 MSD가 개발 중인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신약 후보물질(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용 제품 공급이 크게 확대됐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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