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청주에 다섯 번째 전용관 개소…브랜드 관심도↓

국내 최대 규모…시승·브랜드 체험 한 곳에서

한시은 기자

2025-04-25 13:33:09

충북 청주시에 25일 개관한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청주' 전경. ⓒ제네시스
충북 청주시에 25일 개관한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전시관 '제네시스 청주' 전경. ⓒ제네시스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제네시스가 충북 청주시에 국내 다섯 번째 전용 전시관을 열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청주'를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장을 넘어 방문객이 문화·사회적 활동을 향유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충북 지역 자동차 문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5일 개관한 제네시스 청주는 지상 6층, 지하 2층에 연면적 6953㎡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경기 하남과 용인 수지, 안성, 서울 강남에 이어 비수도권에선 최초로 생긴 제네시스 전용관이다.

전용관은 '교감으로 빚은 켜'라는 주제로 만들어졌다. 여기서 '켜'는 겹겹이 쌓이다는 뜻과 켜다는 의미를 동시에 담은 표현이다. 고객과 관계를 맺고 새로운 문화를 여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브랜드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설명이다.

제네시스 청주에는 전시 차량 10대와 함께 다양한 몰입형 공간이 마련됐다. 먼저 1층에는 60m 길이 나무 캐노피 아래 방문객 맞이와 차량 시승·인도를 위한 라운지가 자리를 잡았다. 이곳은 한지와 나무 같은 재료로 구성돼 한국적인 미(美)를 살려 공예 도시 청주의 느낌을 살렸다.

건물 상층부는 외벽에 투명한 유리 소재를 사용해 시간과 빛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공간으로 구현했다.

방문객은 한 층씩 올라갈 때마다 다른 분위기를 접하게 된다. 건물 2층에는 다양한 브랜드 전시를 경험할 수 있고 3층과 4층에서는 제네시스 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내·외장 조합, 색상 같은 몰입도 있는 체험과 전문 상담이 가능하다. 5층에선 플래그십 모델과 콘셉트카를 소재로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제네시스 청주 개관을 기념해 특별전도 마련됐다. 금속 공예 작가 조성호와 협업한 '시간의 정원'이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전시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을 관통하는 장인 정신과 조성호 작가의 시선으로 풀어낸 제네시스 브랜드 여정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6층에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커뮤니티 라운지'와 제네시스 오너만을 위한 사적 공간인 '오너스 라운지'가 조성됐다.

또한 계단을 내려오는 동안에도 콘셉트카 개발 스토리와 차량 스케치를 보며 제네시스가 쌓아온 서사와 흔적을 보다 몰입도 있게 관람할 수 있다.

제네시스 청주는 차량과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내 유명 자연 경관과 연계한 시승 프로그램과 더불어 주행 중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알려주는 '오너 일상 주행 시승', 그리고 2개 차종 비교 시승과 VIP석 시승 등 차별화된 시승 기회를 선사한다.

이밖에 공예품 만들기 교실이나 차량 인도 행사, 오너 전용 라운지, 특화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제네시스 차량을 소유한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청주는 청주의 장인 정신과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독창적 가치를 결합한 곳"이라며 "고객에게 단순한 차량 구매를 넘어선 새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전달하며 브랜드의 철학을 구체화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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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빅데이터뉴스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한달간 제네시스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30만9771건의 정보량을 기록, 직전 1년 57만3440건 대비 26만3669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간 제네시스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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