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견본주택은 지난 18일 개관 이후 주말까지 총 1만20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봄 날씨 속에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로 현장은 북적였으며, 특히 유모차를 끄는 부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견본주택 현장은 오픈 첫날부터 방문객들이 몰려 대기줄이 형성됐고, 내부 유니트 관람 및 상담을 완료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방문객들은 최근 착공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과 추가적인 삼성전자 투자 계획 등 주변 대형 호재에 주목했다. 종로엠스쿨이 은화삼지구에 들어서 교육 프리미엄을 더했고,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 상부공원화가 추진되며 단지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맡아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이는 점에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59A∙B㎡와 84A∙B㎡의 유니트 타입이 공개돼 내부 구조와 공간 활용도를 직접 체험해보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 구조와 수납공간, 채광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수요자들로 북적였으며, 단지 외관과 동·호수 배치를 구현한 모형도 앞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모여 입지와 조경 설계, 커뮤니티 시설의 위치 등을 짚어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분양은 이미 완판된 1단지의 후속 단지라는 점과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이라는 호재가 맞물리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2단지와 3단지 중복청약이 가능하고, 특별공급 자격 요건이 완화되면서 30대 이하 젊은 세대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2단지와 3단지의 중복 청약도 가능하며, 계약금은 5%(1차 계약금 500만원) 조건이다. 당첨자 발표는 2단지가 5월 2일(금), 3단지가 5월 7일(수)에 각각 예정되어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특히 중도금 대출체결 전 전매가능 일자가 도래한다.
지난달 말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돼 신혼·출산가구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더 넓어진 점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작년 6월 19일 이후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는 기존 한차례 특별공급을 받았더라도 신혼·다자녀·노부모 부양 유형에 한해 한 번 더 특별공급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혼인신고일부터 무주택세대인 경우만 가능했지만, 입주자 모집공고일에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공급받을 수 있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각 단지별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2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9㎡A 609가구 △59㎡B 318가구 △84㎡A 446가구 △84㎡B 409가구 △84㎡C 22가구를 합쳐 총 1804가구(지하 3층~지상 28층)며, 3단지는 △전용면적 84㎡A 135가구 △84㎡B 42가구 △84㎡C 62가구 총 239가구(지하 4층~지상 26층)로 공급된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신분당선 동천역 부근)에 위치한다.
임이랑 빅데이터뉴스 기자 lim625@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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