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전 케어 알림' 서비스 시작

이 서비스는 구독제로 사용 중인 제품이 대상이며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전화 안내는 물론 방문 수리 접수까지 해준다. AI가 원격 진단 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 뒤 제품 고장이 예상될 때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하고 관련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제품 구매부터 사용, 관리, 수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구독형 가전 사업에서도 'AI 가전=삼성'이라는 공식을 굳힌다는 방침이다.
AI 사전 케어 알림은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담당하며 AI 진단 내용 설명과 기기 상태 확인, 방문 수리 예약까지 지원해 준다. 사용자가 번거롭게 사후서비스(A/S)를 접수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제품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냉장고에서 이상 온도 변화가 감지되거나 에어컨 냉매가 부족하면 해당 증상을 미리 발견해 큰 고장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또한 계절성 가전 제품은 A/S 주문이 몰리는 성수기를 피해 여유롭게 손볼 수 있다.
AI 구독 클럽 이용자는 기기 진단 결과와 사용 습관,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월간 케어 리포트'도 월 1회 받아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 도입으로 가전 구독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에는 판매·서비스 자회사에 구독 전담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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