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피아이엠은 한 카메라 모듈 제조사와 함께 샘플 시험을 거쳐 시제품 제작을 최근 마쳤다. 시제품 시험은 연내 완료 예정이며, 이후 양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카메라 모듈은 자율주행 자동차가 차선을 비롯한 도로 정보를 인식하는 부품으로 다양한 악조건에서도 정상 작동해야 한다. 카메라 성능을 높이는 과정에서 발열 문제가 떠오르면서 방열 특성이 좋은 알루미늄 기반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MIM 공정의 알루미늄 밀도를 극대화해 우수한 물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피아이엠 관계자는 "차세대 자율주행 카메라 모듈 상용화 과정에서 MIM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납품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제품이 상용화되면 대규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피아이엠은 카메라 소재와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다음달 코스넥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오는 17~21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거쳐 25~26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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