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서울 다문화가족 자립에 소매 걷어

서울시·서울시가족센터와 취업 지원 MOU

성상영 기자

2025-03-09 14:05:00

이디야커피는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서울시가족센터와 '다문화가족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홍우정 서울시가족센터장,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신동희 이디야커피 경영지원본부장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서울시가족센터와 '다문화가족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홍우정 서울시가족센터장,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신동희 이디야커피 경영지원본부장 ⓒ이디야커피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이디야커피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소매를 걷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서울시가족센터와 '다문화가족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족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만들도록 돕기 위해 이뤄졌다. 이디야커피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 '이디야커피와 함께하는 동행 프로젝트: 나도 바리스타'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시가족센터가 교육을 주관하고 이디야커피가 현장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은 이론부터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 형태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바리스타 교육 선발 인원은 총 34명이며 교육 장소는 강남구 논현동 이디야커피 본사다. 참가자들은 에스프레소 추출과 메뉴 실습, 포스기 사용, 고객 응대 등 실무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최종 수료자에게는 바리스타 3급 자격증과 이디야커피 직영 매장 취업 기회가 제공된다.

모든 교육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자 모집 기간은 12일까지다. 자격 요건과 세부 일정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정보 포털 '한울타리'와 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취업 중점 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서울시·서울시가족센터와 협력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디야커피의 상생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에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를 발굴, 이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