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환경 보호가 만났다… 구상나무를 위한 ‘트리헌드레드 페스티벌’

이병학 기자

2025-03-05 09:10:43

K-팝과 환경 보호가 만났다… 구상나무를 위한 ‘트리헌드레드 페스티벌’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오는 3월 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자연을 위한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트리헌드레드 페스티벌(TREE HUNDRED FESTIVAL)’은 K-팝과 환경 보호가 결합된 행사로, 사라져가는 구상나무를 지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리본디어스가 주최하고, 알바트로스픽쳐스(주)가 주관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는 다양한 기업들의 지원을 받아 열린다. 싸이(PSY), 선미(SUNMI), EXID, 오마이걸(OH MY GIRL), 드림캐쳐(DREAMCATCHER), TNX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리헌드레드’는 ‘나무(Tree)’와 ‘100(Hundred)’의 합성어로, ‘한 사람이 100그루의 나무를 심고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행사 수익금 일부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진행 중인 구상나무 복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K-팝과 환경 보호가 만났다… 구상나무를 위한 ‘트리헌드레드 페스티벌’
구상나무는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희귀 수종으로, 주로 고산지대에서 서식하지만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상나무의 멸종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보호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행사 관계자는 “환경 보호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천이 필요하다”며 “K-팝과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이 대중에게 구상나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과 환경이 함께하는 ‘트리헌드레드 페스티벌’은 색다른 방식으로 자연 보호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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