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회복지회는 전국의 학생들이 바자회나 플리마켓 등 다양한 활동으로 모인 기부금들을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보호 아동, 자립준비청년, 독거 어르신 등 여러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위대한 학생 기부’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소외 이웃들을 돌아보며 나눔의 행복을 경험하도록 하는 대한사회복지회의 대표 캠페인이다. 학생 주도적인 기부 문화를 만들고, 작은 나눔으로 더 큰 선한 영향력 확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단체에게 ‘학생 기부 인증서’를, 개인에게는 ‘학생기부증’을 제공한다.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 배프팀은 교내 행사에서 서울시립남부 장애인종합복지관 프로그램 ‘아트클래스’ 참여 장애인들이 그린 그림을 리터치 과정을 거쳐 제작한 상품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이 행사는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사회공헌 가치 확산을 위해 개최한 ‘2024 사회공헌PLUS+ 열린마당’ 행사로, 배프팀은 ‘같이의 가치’를 주제로 부스 ‘배프상점’을 운영했다.
판매 상품은 스티커와 키링으로, ‘본인을 알아가기’란 주제에 맞춰 장애인 스스로와 관련 있는 그림이 바탕이 됐으며, 수익금 전액을 시설위탁된 보호대상 아동의 의료비, 교육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은 “부스 운영 수익금 사용처로 대한사회복지회를 추천해주신 선생님과 깊은 고민 끝에 보호시설 아동들을 택한 배프팀 학생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그림도 그리고, 그를 토대로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마음 따뜻해지는 제작 과정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 배프팀은 “수익금 사용처를 두고 고민하던 중 서울대 학생사회공헌단 선생님께서 학생만을 위한 ‘위대한 학생 기부’ 캠페인 추천해주셨다”며 “도움을 필요로하는 시설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단 생각에 팀원들과 협의해 기부하고 나니 마음이 따뜻해져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법인 미션 아래 전국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으며, 2022년·2023년 한국가이드스타의 스타공익법인으로 2년 연속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인정받았다.
한편, ‘배프’팀은 사회적 약자들의 사회생활에 지장이 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나 심리적인 장벽을 없애기 위해 실시하는 운동 및 시책인 ‘배리어프리’에서 착안한 팀명으로 ‘같이의 가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 프로젝트 중 장기 프로젝트로 전환됐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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