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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KB증권에 따르면 솔루엠은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액 10%, 영업이익 9%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은 ESL 사업이다. ESL은 솔루엠의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41%,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ESL은 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종이 가격표를 대체하는 전자식 가격표시기로, 매장의 인건비 절감에 기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Global Market Insights 따르면 ESL 시장은 2032년까지 연평균 14.7% 성장이 예상된다.
솔루엠은 글로벌 ESL 시장에서 27%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늦은 시장 진입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우위와 Full value chain 내재화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며 " 2023년 실적 기준 매출액 비중 41%, 영업이익 비중 80% 이상인 ESL 실적의 성장은 전사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솔루엠의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1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SL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1% 급증한 6672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연구원은 "솔루엠은 ESL 수주 증가와 함께 서버용·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디지털 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사업 고객사 다변화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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