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실물이전 시행 후 머니무브 가속화 기대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은 퇴직연금 27.7조원, 개인연금 12.3조원으로, 2016년 8.6조원에서 8년 만에 약 5배 증가했다. 최근에는 개인퇴직계좌(IRP) 적립금 10조원을 돌파하며 개인연금, DC형 퇴직연금, IRP 모두 10조원을 넘어서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및 수익률 공시에서 DC형 및 IRP 모두 상위권을 기록하며 수익률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연금자산 40조 달성의 근간은 연금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는데 초점을 맞춘 두가지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첫번째로, 장기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고객 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성공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두번째로, 세무·노무·계리 등 영역별 다수의 전문가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금 조직의 컨설팅 역량을 통해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이 연금 자산 40조 달성의 근간으로 꼽힌다.
또한, 11월 중순부터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을 통해 퇴직연금(DC/IRP)과 동일한 개인 맞춤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연금(연금저축계좌)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사업자가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하나의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으로 통합 제공하는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최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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