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어린이미술관, 특수아동 미술교육 'MIRACLE PROJECT' 9개 초등학교와 공급 계약 체결

이병학 기자

2024-09-04 13:03:44

카멜레온어린이미술관, 특수아동 미술교육 'MIRACLE PROJECT' 9개 초등학교와 공급 계약 체결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카멜레온어린이미술관은 최근 9개 초등학교와 특수아동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MIRACLE PROJEC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IRACLE PROJECT’는 치료 목적의 미술활동을 넘어, 특수아동들이 예술 그 자체와 문화예술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다양한 재료를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다.

박선임 관장은 “특수아동을 위한 미술 수업에 다양한 방향성을 추가하여, 이들의 미술활동이 소근육 발달과 치료라는 한정된 범주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문화예술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예술교육을 통한 치유와 성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이 프로젝트가 더 많은 학교와 기관에 공급되어, 문화예술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이들이 없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MIRACLE PROJECT의 최종 피날레인 전시는 2025년 1월에 개최될 예정이며, 이 전시에서 발생하는 판매 수익금은 특수아동들을 위한 후원 자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카멜레온어린이미술관은 2024년 제 1회 전국 미라클 발달장애인 미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수상작 전시회를 양천문화회관에서 진행했다. 이와 함께 평소 공연 관람이 어려운 특수아동들을 위해 ‘카멜레온어린이미술관의 아트앤클래식: 명화로 만나는 동물의 사육제(카미유 생상스)’를 전시 오프닝 행사로 기획하여 참여 작가의 가족들과 전시 관람자 모두가 문화예술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특수아동을 지도하는 교사를 위한 미라클교사세미나와 특수아동을 양육하는 가족들을 위한 미라클맘세미나 등을 운영하여 특수아동들에게 문화예술적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카멜레온어린이미술관은 특수아동들에게 더 많은 예술적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의 접근성을 넓히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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