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고물가 및 고금리의 지속과 내수 부진으로 체감경기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3사가 협력해 국가 경제의 근간인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금융 혜택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정보를 상호 연계해 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행 금융시장에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제대로 된 신용평가를 받지 못했던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분야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요금과 전력 사용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력 데이터가 신용평가에 활용돼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추가적인 금융 혜택이 돌아가도록 협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별·업종별로 다양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상황을 최대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나타낼 수 있는 정책지표도 개발해 향후 다양한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3사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다양한 데이터가 결합한 신규 정책지표를 발굴해 합리적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빅데이터뉴스가 최근 3개월(2024.05.01~07.31) 한전 ‘MOU’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2,729건의 정보량을 기록, 전년 동기 2,004건 대비 725건, 36.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방식은 ‘한국전력’ + ‘MOU, 업무협약’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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