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결정사서 재혼 가장 많이 하는 연령 ‘35~39세’…男 39세·女 36세

이병학 기자

2024-07-16 09:00:00

듀오 재혼회원 표준모델
듀오 재혼회원 표준모델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성혼회원 4만9천여명 중 최근 5년 사이(2019년~2024년) 혼인한 재혼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24 재혼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재혼 남성 표준모델은 ▲45.8세 ▲연소득 9,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1cm ▲일반 사무직이며, 재혼 여성 표준모델은 ▲41.9세 ▲연소득 5,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3.1cm ▲일반 사무직으로 조사됐다.

듀오 성혼회원의 평균 재혼 연령은 남성 45.8세, 여성 41.9세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재혼 연령(남 51.4세, 여 46.9세)보다 남녀 각각 5.6세, 5세씩 낮다.

연령별 재혼 구성비는 남녀 모두 35~39세(남 26.2%, 여 34.2%)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남성은 40~44세(22.0%), 45~49세(19.2%), 50~54세(12.2%) 순이었고, 여성은 40~44세(19.8%), 45~49세(16.4%), 34세 이하(12.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 35~39세 연령의 재혼 비율이 전년(23.0%) 대비 3.2%p 증가했다.

최저 재혼 연령은 남성 29세, 여성 28세였고, 최고 재혼 연령은 남성 70세, 여성 66세로 나타났다. 재혼이 가장 많은 나이는 남성 39세, 여성 36세였다.

재혼 연령 분포(2023년, 2024년 비교)
재혼 연령 분포(2023년, 2024년 비교)

재혼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3.9세로 전년 대비 0.2세 감소했다. 남성 연상 부부 85.4%, 동갑 부부 9.2%, 여성 연상 부부 5.4%로 전년도에 비해 동갑 부부와 여성 연상 부부의 비중이 각각 1.2%p씩 증가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