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 고택 체험은 6월 29일∼30일에 이어 7월 6일∼7일 1박 2일 일정으로 두 차례 진행됐다.
체험은 무계고택에서 유생복 입기 외에도 관산읍 방촌리에 있는 죽헌고택과 존재고택, 천관산 장천재를 차례로 찾아간다.
참가자들은 죽헌고택과 존재고택에서 장흥 위씨 후손으로부터 옛집과 옛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고택 마당에 작은 나무와 꽃을 심고, 마루에 편히 앉아 그림을 그리거나 시도 쓴다.
죽헌고택(竹軒古宅)은 죽헌 위계창(1861~1943)이 살던 옛집이다. 안채와 사랑채, 사당, 곳간채, 대문채로 이뤄져 있다. 존재고택(存齋古宅)은 실학자 존재 위백규(1727~1798)가 살던 옛집이다. 마을에서 맨 위쪽에 자리해 전망이 좋다. 안채도 2층 기단 위에 지어졌다.
장흥 고택 체험은 ‘사색(四色)정원 사색(思索)산책’을 주제로 7월 13일∼14일, 8월 31일∼9월 1일, 9월 7일∼8일 세 차례 더 진행된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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