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메리츠캐피탈이 발행하는 신주 400만주를 이달 17일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 규모는 총 2,000억원이다.
메리츠캐피탈이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를 메리츠증권이 인수하는 형태로, 메리츠캐피탈의 자본적정성을 제고하는 취지다.
메리츠증권이 메리츠캐피탈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어 유상증자로 인한 지분 변동은 없다.
나신평은 "재무안정성 개선은 긍정적이나 최근의 자산건전성 저하 추세가 여전히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메리츠캐피탈로부터 매입한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한 뒤 유동화회사에 매입확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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