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내 카페 일회용컵 사용 17만 5,000개 줄였다

최효경 기자

2024-06-05 09:57:27

LG생활건강 서울 광화문 사옥 사내 카페에서 직원이 다회용기에 담긴 커피를 구매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서울 광화문 사옥 사내 카페에서 직원이 다회용기에 담긴 커피를 구매하고 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생활건강이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리유저블컵)를 도입한지 2년 만에 약 17만 5,000개의 일회용컵 배출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LG생활건강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사옥 사내 카페에서는 다회용기가 월 평균 5,000개씩 사용되고 있다.

또 경기 안양시 사업장 내 임직원 카페에서도 월 평균 약 2,500개의 다회용기를 소비하고 있으며 이들 광화문, 안양 사업장 카페에서는 각각 2022년 5월과 7월부터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에 음료를 담아 제공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사옥 각층마다 수거함을 설치해 다회용기를 원활하게 수거하고 있으며, 현재 수거율은 100%에 이른다고 전했다.

또 용기를 가져간 다음에는 다회용기 전문업체가 6단계에 걸쳐 꼼꼼히 세척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재활용하고 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임직원의 일상에 깃든 작은 노력으로도 회사의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며 “LG생활건강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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