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임직원+가족 참여형’ 생태계 보전 활동 확대

강지용 기자

2024-05-30 10:00:00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건강한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해 임직원 참여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추진 중인 환경 중심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으로는 환경정화 활동, 생태숲 체험, 문화재 보존활동 등이 있다.

먼저 지난 4월 현대모비스 임직원 30여 명은 충북 진천 미호강변에서 왕버들나무 70그루를 심는 식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무 심기는 다양한 생물들에게 서식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먹이 등 생태적 연결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임직원들은 현대모비스가 10년간 조성한 진천 생태숲에서 생태 체험도 병행했다.

지난해 8월 현대모비스는 충북 진천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진천 미호강 일대 생물다양성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하고 멸종위기 민물고기 미호종개 복원과 습지 조성, 환경 정비 등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2012년부터 사회공헌 활동 차원으로 충북 진천군에 100만㎡(약 33만 평) 규모의 미르숲을 조성해 기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생태숲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계 보전 및 복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임직원들이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하는 ‘문화재 지킴이’ 활동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가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으로 문화재 보존 활동을 시작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이 활동은 임직원들이 가족이나 동료와 함께 주요 문화재를 찾아 목재 기름칠, 건축물 내외부 청소 등을 진행하는 행사로 성균관, 수원향교 등에서 진행한다.

지난 4월 성균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22개 가족, 70명 가까운 인원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 신청으로 진행하며, 가족 단위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하반기를 합쳐 총 6회, 회당 60~100명 수준의 임직원 및 가족을 모집해 정기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 같은 임직원 참여형 환경 활동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은 물론, 회사와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보존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전환,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공장) 운영, 폐기물 저감, 친환경 소재 개발 등 다양한 환경 중심 경영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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