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부장 으뜸기업 신규 지정…금융 지원 확대

이병학 기자

2024-05-09 17:00:54

산업부 제공
산업부 제공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9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20개사를 신규 지정하고, ‘2024년 으뜸기업 지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면 전용 연구개발(R&D), 실증, 글로벌 진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지난 21년 22개사를 최초 선정한 이래 올해까지 총 86개사가 선정됐다.

소부장 으뜸기업 4기 20개사 현황 = 산업부 제공
소부장 으뜸기업 4기 20개사 현황 = 산업부 제공


올해는 반도체 6개사, 디스플레이 4개사, 전기전자 2개사, 기계금속 5개사, 기초화학 2개사, 자동차 1개사가 선정됐다.

행사는 1~3기 으뜸기업에 대한 성과와 4기 으뜸기업 선정평가 경과 및 선정 기업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기존 으뜸기업이었던 ㈜화신의 성과사례를 소개하며,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4기 으뜸기업 중 대표기업인 ㈜테스 주숭일 대표의 선정 소감 및 으뜸기업 비전(성장로드맵) 발표가 이어졌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이 직접 총 20개사의 지정사를 수여하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기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으뜸기업 지원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으뜸기업 대상 금융지원 확대 및 우대, 으뜸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및 제도·절차개선 협력 등에 관해 소통했다.

강경성 산업부 1차장은 “소부장은 주력 산업의 허리에 해당된다. 소부장이 튼튼해야 제조업이 살고, 첨단 산업이 산다. 이 기업들이 우리 제조업을 떠받치고 글로벌 기업이 되고 한국 수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믿는다. 모든 부처에서는 이러한 기업들이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정부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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