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웰메이드 IP로 서구권 승부수

최효경 기자

2024-04-17 12:05:32

이미지=넥슨 제공
이미지=넥슨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넥슨이 본격적으로 서구권 시장에 본격적인 승부수를 던진다고 17일 밝혔다.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이하 데이브)’,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 ‘퍼스트 버서커: 카잔(The First Berserker: Khazan, 이하 카잔)’ 등으로 서구권에서 인기를 얻은데 이어 올해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작을 각인시킬 뿐만 아니라 IP 영향력을 확장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기록 다시 쓴 ‘데이브’ 바프타 수상 – 특이한 조합으로 만들어 낸 최고의 시너지

‘데이브’는 세계 5대 게임 시상식에서 ‘올해의 게임’ 후보작으로 오른데 이어, 지난 11일(현지시간) 진행된 'BAFTA 게임 어워즈 2024'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게임 디자인’ 부문 수상은 ‘데이브’의 게임 설계와 기획 부분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는 것이 넥슨측 설명이다.

‘데이브’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로, 낮 시간대에 다양한 사냥과 해양 탐사를 즐길 수 있다면, 밤 시간대에는 채집한 생물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올해도 ‘데이브’는 ‘데이브’가 지닌 본연의 재미를 최대한 많은 유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가고 있으며 지난 16일에는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출시하기도 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5의 컨트롤러 ‘듀얼센스’의 자체 기능을 게임 내 다양한 부분에 도입해 폭넓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벌 스팀 위시리스트 8위, 차세대 루트슈터로 기대 모은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의 글로벌 루트슈터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올여름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루트슈터는 스팀에서 최다 플레이 지표를 기록했지만 높은 개발 난도로 새로운 IP의 신작이 오랜 기간 부재한 장르이기도 하다.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을 통해 슈팅과 캐릭터 육성의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루트슈터의 게임성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에 공들여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9월 실시한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7만 7000여 명, 누적 이용자 약 200만 명, 최고 인기 순위 8위를 기록했다.

또 테스트 종료 이후 약 5개월이 흐른 현재 시점에도 스팀 위시리스트 8위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유저들이 전달한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출시 전 마지막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마지막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독보적 액션과 유니크한 그래픽으로 시선 집중,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넥슨측 설명에 따르면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 ‘카잔’도 강렬한 액션성과 독창적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서구권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IP인 ‘DNF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콘솔 및 PC 기반 타이틀로, 작년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The Game Awards 2023'에서 글로벌 게이머를 대상으로 첫 트레일러를 공개한데 이어 지난 2월에 진행된 FGT(Focus Group Test, 비공개 집중 테스트)에서 게임성과 잠재력을 집중적으로 검증받았다.

최근 진행한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에서 ‘카잔’은 실제 게임의 전투 장면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펠로스 지역의 대장군 ‘카잔‘이 강력한 보스 ’바이퍼‘와 공방을 주고받으며 모션과 액션성을 선보였으며 유니크한 콘셉트의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이 어우러져 ’카잔‘만의 게임성을 나타내 글로벌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