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4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참가

최효경 기자

2024-04-15 11:00:00

삼성전자 디자인 철학을 담은 '공존의 미래' 전시가 열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내 레카발레리제(Le Cavallerizze) 전경
삼성전자 디자인 철학을 담은 '공존의 미래' 전시가 열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내 레카발레리제(Le Cavallerizze) 전경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6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디자인·가구 박람회로,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행사다.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지난 행사보다 확대한 약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BESPOKE)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전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이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애니플레이스(Anyplace) 인덕션'을 통해 주방 공간이 연결되고, 세탁실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까지 더한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보여준다.

또 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빌트인 가전 신제품 '빌트인 오븐', '빌트인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식탁과 일체화되는 인덕션' 등도 선보인다.

특히,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은 올해 신규 라인업 중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는 주력 제품으로. 화구의 경계 없이 상판 어느 곳에서나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어 기존 4구 인덕션보다 공간을 154%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미래를 위한 사람과 기술의 이상적 균형을 주제로 '공존의 미래(Newfound Equilibrium)'라는 미디어 아트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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