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베트남·태국·라오스 개별자유여행지로 주목

강지용 기자

2024-04-07 11:34:29

사진=제주항공 제공
사진=제주항공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베트남 달랏, 태국 치앙마이, 라오스 비엔티안이 개별자유여행(FIT, Free Independent Tour)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개별자유여행이란 배낭여행을 포함해 골프, 요가 등의 취미 여행 등 본인의 여행 취향에 맞게 스스로 계획을 세워 떠나는 여행을 뜻한다. 개별자유여행지의 성지로 불리는 베트남, 태국, 라오스는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각각 1위(360만명), 3위(166만명), 4위(17만명)를 기록했다.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은 현재 인천~베트남 달랏, 태국 치앙마이,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 중이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각각 87.8%, 92.2%, 90%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국적 항공사 중 단독으로 운항 중인 베트남 달랏은 베트남 중부 고원에 위치한 관광도시로 연중 쾌적한 기후가 이어져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이다.

해발고도 1500m 안팎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있어 다른 동남아 도시와는 달리 쾌적한 날씨로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아시아 10대 골프장으로도 선정된 높은 수준의 골프장과 달랏 공항 주변 30분 거리에 3개의 골프장이 위치해 있다.

또 산악지대를 활용한 레포츠의 성지로도 꼽히는 달랏은 스위스 인터라켄과 더불어 캐녀닝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유명하다. 캐녀닝(Canyoning)이란 산간 계곡을 따라 이동하면서 로프에 의지해 암벽과 급류를 타는 레포츠로 천혜의 자연을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태국 치앙마이는 건강과 힐링에 관심이 많은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힐링 도시다. 특히 자연을 품고 있는 치앙마이의 특징을 활용한 요리와 요가·명상 교실이 인기다.

쿠킹클래스의 경우 요리사와 함께 현지 시장에서 건강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해 태국 현지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밖에 치앙마이 곳곳에서 진행되는 요가·명상 교실도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해 힐링과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여행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라오스 비엔티안은 전 세계 배낭여행의 성지로 불리우며 큰 인기를 끌고있는 도시로 국내에도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다.

비엔티안은 오래전부터 배낭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교통부터 호텔, 게스트하우스 등의 숙박시설 등 여행 인프라와 함께 카야킹,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엑티비티가 구비돼 있어 다양한 체험을 원하는 배낭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여행 도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본인의 취미나 관심사가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크게 작용함에 따라 달랏, 치앙마이 등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고객들의 새로운 여행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고객 맞춤형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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