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가 2022년 대비 관심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택배업체 5개사에 대해 지난해 1년간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등이다.
CJ대한통운이 이번 분석에서 총 48만4898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택배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직전연도에 비해서는 15.19% 감소했다.
지난해 6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미국 어디든 1~2일이면 배송...미국 물류기지 세우는 CJ대한통운"이라는 제목의 언론 뉴스를 공유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국가 공급망 인프라 제고 목적 해외 인프라 개발을 위한 북미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 북미지역에 최대 6,000억원을 투입해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역직구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어 CJ대한통운이 개최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대한 포스팅도 다수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의 한 작성자는 "한국 최고의 택배기사를 뽑는 레이스"라는 제목으로 해당 레이스의 사진 및 영상을 공유하며 "그건 바로 대한통운 레이스"라고 말했다.
같은달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CJ대한통운배 슈퍼레이스"라는 제목으로 "모닝 레이스 다음으로 재미있던 경기"라는 내용의 게시물도 포착됐다.
우체국택배가 분석 기간 34만5,582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직전연도에 비해서는 20.85%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나는 우체국택배가 제일 좋다"라는 제목과 함께 "부산을 보내도 3900원 무게도 널널해 배송도 하루컷"이라고 말했다.
로젠택배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총 23만9,577건의 정보량을 기록, 관심도 3위에 올랐다. 2022년에 비해서 5.26%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유저는 "로젠택배가 택배사 중에 제일 좋은거 같아요"라는 제목으로 "로젠택배가 택배사 중에 제일 빠르고 오후에 접수해도 그 다음날이면 배송되고.. 제일 나은듯해요"라며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한진택배가 19만8,389건의 온라인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다. 직전연도인 2022년에 비해 25.91% 증가함으로써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 롯데택배의 온라인 정보량은 15만7,983건으로 나타나며 택배업계 관심도 5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2년에 비해 4.86% 감소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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