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업인 농작물 재해보험에 17억 지원

박경호 기자

2024-04-02 12:18:23

2024년 농작물재해보험 판매일정 포스터 / 이미지=화순군 제공
2024년 농작물재해보험 판매일정 포스터 / 이미지=화순군 제공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최근 잦은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냉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상을 목적으로 농가의 소득 및 경영안정을 도모코자 농작물 재해보험에 약 17억 원의 예산을 수립, 지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가입 대상 농작물은 70종이며 지역별 가입 품목이 다르고 품목별 가입 일정이 각기 달라 농업인이 먼저 지역농협을 방문하여 구체적인 일정 등을 확인한 후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품목을 재배하더라도 품목별 파종 시기와 수확시기에 따라 가입 시기가 다른 만큼, 재배작물의 가입 시기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신청 이후에는 현지 확인, 청약서 작성, 보험료 수납을 마치면 보험증권이 발급된다.

현재 가입 품목은 인삼(1형)으로 4월 1일부터 5월 24일까지 가입할 수 있고, 사업 신청·접수기관은 지역 농·축협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 이변이 잦은 만큼 재해 발생 예측이 어렵고 일상화되어 가는 추세이다.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경영에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다. 현재 가입 기간인 품목에 대하여 많은 농업인이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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