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장기펀드 기표 완료…2조 3,000억 규모

강지용 기자

2024-03-07 10:00:00

롯데건설, 장기펀드 기표 완료…2조 3,000억 규모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달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그룹사가 참여한 장기펀드 2조 3,000억 원이 지난 6일 가표 완료됐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메리츠 금융그룹에서 조성했던 1조 5,000억 원을 모두 상환했으며, 올해 말까지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과 상환으로 PF 우발채무 2조 원도 해소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2022년 말 대비 지난해 말 약 31%를 줄였고, 차입금 1조 원과 차입금 의존도 약 9%를 줄이며 재무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날 메리츠 금융그룹과 신규 약정 체결을 통해 약 5,000억 원의 자금을 장기로 추가 확보했으며, 이로써 총 2조 8,0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과 맺은 장기펀드 기표로 재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지난해부터 PF 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간 만큼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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