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지난해 영업익 50억 원…16년 만의 흑자 전환

강지용 기자

2024-02-22 10:05:45

더 뉴 티볼리(에어) / 사진=KG 모빌리티 제공
더 뉴 티볼리(에어) / 사진=KG 모빌리티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KG 모빌리티(KGM)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 7,800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순수 영업실적만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지난해 매출은 제품믹스 등의 개선 효과로 2022년 대비 10.4% 증가하며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판매는 내수 6만 3,345대, 수출 52,754대 등 총 11만 6,099대로 2022년 대비 1.9% 증가했다.

수출의 경우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토레스를 중심으로 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2014년 7만 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올해 창사 70년을 맞는 KGM은 전기 픽업트럭 등 각종 신차 개발과 신시장 개척 및 KD(Knock Down) 사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용원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지 1년 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