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국내 증권사 10곳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온라인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증권사 고유 업무와 관련 없는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경기, 스포츠, 선수' 등의 키워드는 제외어로 설정했다.
임의 선정한 분석 대상 증권사는 지난 1년간 정보량 순으로 △키움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등이다.
조사 결과 키움증권이 총 29만4,460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 30만건에 가까운 정보량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이 24만6,180건을 기록, 지난해 증권사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KB증권이 23만3,268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3위에 올랐다.
이어 미래에셋증권 22만7,638건, 삼성증권 22만6,722건, 한국투자증권 20만6,218건, 하나증권 18만8,141건, 신한투자증권 17만9,214건, SK증권 14만9,497건, 대신증권 13만8,055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증권사에 대한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다.
SK증권이 긍정률 50.24% 부정률 13.95%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 36.29%를 기록, 호감도 1위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이 긍정률 49.98% 부정률 15.31% 순호감도 34.67%로 2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이 긍정률 49.33% 부정률 15.24% 순호감도 34.09%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하나증권 긍정률 48.66% 부정률 16.27% 순호감도 32.39%, KB증권 긍정률 48.10% 부정률 16.31% 순호감도 31.80%, 삼성증권 긍정률 48.10% 부정률 16.31% 순호감도 31.80%, 미래에셋증권 긍정률 48.78% 부정률 17.18% 순호감도 31.61%, 키움증권 긍정률 50.34% 부정률 19.00% 순호감도 31.34%, 한국투자증권 긍정률 45.70% 부정률 19.96% 순호감도 25.74%, 대신증권 긍정률 42.39% 부정률 20.50% 순호감도 21.89% 순이었다.
참고로 포스팅 내에 '잘한다, 성공, 칭찬' 등의 긍정적인 늬앙스의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문, '못한다, 실패, 짜증' 등의 부정적인 늬앙스의 키워드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되는데 이들 단어가 해당 포스팅내 증권사를 겨냥하거나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들어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호감도는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라덕연, 영풍제지 사태를 겪은 키움증권의 정보량은 30만건에 육박했다"며 "증권사에 대한 고객의 온라인 관심도는 대신증권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모두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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