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명명식 개최

강지용 기자

2024-01-28 10:19:09

명명식에서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의 장녀인 아스트리드 아네 데니스 머스크 우글라(Astrid Ane Denise Maersk Uggla)가 선박에 이름을 붙이고 생명을 불어넣는 대모(代母) 역할을 맡았다.
명명식에서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의 장녀인 아스트리드 아네 데니스 머스크 우글라(Astrid Ane Denise Maersk Uggla)가 선박에 이름을 붙이고 생명을 불어넣는 대모(代母) 역할을 맡았다.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HD현대는 지난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16,2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박승용 사장 및 머스크의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의장 등 1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 새 선박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HD현대가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이하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이름은 ‘아네 머스크(Ane Maersk)호’로 명명되었으며 이는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의 모친이자 AP몰러 홀딩스 의장을 맡고 있는 아네 머스크 맥키니 우글라(Ane Maersk Mc-Kinney Uggla)씨의 이름을 땄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이날 명명식에서 “양사는 약 40년에 걸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구의 그린오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며, “초격차 친환경 기술로 미래 선박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