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4분기 배달앱 관심도 1위…요기요·쿠팡이츠 빅3 견고

최효경 기자

2024-01-29 07:37:14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음식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지난해 4분기 국내 주요 배달앱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배달앱에 대해 지난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배민은 이번 분석 기간 총 41만1,108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5개 배달앱 중 압도적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의 한 회원은 "배민이 자잘한 혜택이 괜찮아 보이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애플 공식 리셀러 '프리스비 입점에 대해 이야기 하며 "배민상품권과 충전기 제품을 줍니다, 게다가 배달도 일찍해주거나 픽업도 이른 아침부터 가능하고요"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는 "배민 업데이트 근황"이라는 제목의 포스팅도 포착됐다.

이 작성자는 배민 앱 내 업데이트 내용 공지 내용이 담긴 이미지를 함께 첨부하며 "매장 가격 확인 기능 생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교촌은 배민으로 시켜야 제일 싸네"라는 제목으로 "어차피 할인쿠폰 없는데 배민은 알뜰배달 있어서 제일 저렴함"이라고 말했다.

요기요가 지난해 10월부터 석달간 총 19만7,328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네이버 카페 '인스티즈'의 한 회원은 "요기요 오랜만에 들어갔다가 2000원 쿠폰 받았다"이라는 제목과 함께 "배달비 걱정 없이 먹고 싶은거 사야겠다"라고 말했다.

같은달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요기요가 혜택 많아서 좋긴 함"이라는 제목으로 "요기요 요기패스가 가성비 혜자"라고 말했다.

요기패스가 운영하고 있는 구독형 맴버십 요기패스는 매달 구독료를 내고 주문금액의 일정량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쿠팡이츠는 16만8,667건의 정보량을 기록, 배달앱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의 한 회원은 "쿠팡이츠 이거 너무 좋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쿠팡플레이+쇼핑+배달인데 주문금액 10%할인에 세이브 배달 할인까지 가능해서 저렴하게 주문가능하네요"라고 말했다.

같은 채널에서 12월 또 다른 유저는 "쿠팡이츠 꿀이네요"라는 제목으로 "와우회원 10%에 첫결제 무료배달에 선착순 2만원 쿠폰에 세이브배달 할인에"라며 "첫 결제가 누리는 호사"라고 재치있게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배달특급이 6,581건의 정보량을 나타내며 네자릿수로 떨어진 관심도를 보이는 한편 4위를 기록했다.

위메프오의 지난 2023년 4분기 온라인 정보량은 3,057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며 5개 배달앱 중 관심도 5위를 차지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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