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장애인식개선 동화책 3,500권 무료 배포…10년째 발간

강지용 기자

2023-12-04 13:00:00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현대모비스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동화책 ‘날 부르지 마!’를 발간하고, 전국 장애인 시설과 지역아동센터, 공공 어린이도서관에 3,500권을 무료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2014년부터 장애 인식 개선 도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장애인의 이동 권리, 지역 내 특수학교 설립 갈등, 장애친화적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금까지 장애인식 개선 동화책 누적 배포 건수는 2만 5,000권에 육박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발간한 ‘날 부르지 마!’는 초등학교 내에 일어나는 발달장애에 대한 오해와 이를 서로의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책에서 아이들은 장애인 친구를 보며 낯설어하고 불편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이해하며 단단한 친구 사이가 된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 속에서 서로 달라서 더욱 아름다울 수 있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0번째 도서 발간을 기념해 내년에는 그간 발간된 책을 모아 특별 전집을 제작해 사회복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집 발간을 통해 장애와 장애인의 삶에 대해 정확히 알고 상호 이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