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과 공군 원주기지에서 29일까지 열리는 회의에는 총 8개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국산 기본훈련기 KT-1, 고등훈련기 T-50, 초음속 경공격기 FA-50 등을 구매해 운용 중인 인도네시아·튀르키예·페루·필리핀·이라크·태국과 최근 FA-50 구매계약을 체결한 폴란드·말레이시아 등에서 총 19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날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가상현실(VR) 및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조종사 훈련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회의 마지막 날에는 8개국 대표단과 해당국 주한 무관들이 공군 원주기지를 방문해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관람한다. 항공기 정비 현장을 견학하고 FA-50 시뮬레이터 탑승 체험도 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지형과 기후가 다른 비행환경에서 동일한 기종을 운영하면서 축적된 안전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
회의를 주관한 박칠호 공군 군수사령관(소장)은 "국산항공기를 구매하는 여러 국가들이 항공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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