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푸드테크協과 푸드테크 산업 육성 맞손

강지용 기자

2023-06-13 10:45:1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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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3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한식 산업화 및 푸드테크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한식 산업화와 푸드테크 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사업 개발, 국가 정책 반영을 위한 연구 및 조사, 관련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푸드테크는 식품 생산·유통·소비, 농수산업 등 식품 연관 산업에 인공지능(AI), 나노, 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이다.

대표 사례로 사람 대신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서빙하는 로봇, 음식을 찍어내는 3D 프린터, 스마트팜 등이 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단순 음식이 아닌 국가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한식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올해 1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은 연평균 6~8% 성장해 2017년 약 2,110억 달러(약 271조 원)에서 2025년에는 3,600억 달러(약 462조 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푸드테크 시장도 약 61조 원으로 추정되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3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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