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한화와 국내 최대 해상풍력사업 위해 맞손

최효경 기자

2023-06-07 11:09:25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 사진=LS전선 제공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 사진=LS전선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S전선은 ㈜한화 건설부문이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400MW급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2년 기준 국내 해상풍력 누적 설치용량 124MW의 3배가 넘는 규모다.

LS전선은 오는 2025년 하반기, 풍력발전단지 건설 및 육지 연결에 필요한 해저케이블 일체를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1,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제품 사양 등에 대한 계약 협상을 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LS전선과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