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시그넷은 SK㈜가 지난 2021년 약 2,9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다.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초급속 충전기(350kW급 이상)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SK㈜는 SK시그넷 인수로 ▲미국, 유럽시장 본격 공략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아드리아나 크루즈 경제 개발국장, 존 먼스 플라노 시장, 주미국대사관 김준구 공사 등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SK측 관계자인 유정준 SK그룹 북미 대외 협력 총괄 부회장과 서영훈 SK㈜ 첨단소재투자 센터 그룹장도 자리했다.
이밖에 SK시그넷 주요 고객사인 이브이고(EVgo), 레벨(Revel), 애플그린 일릭트릭, 테라와트 인프라스트럭쳐 등과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등 협력 관계자 150여 명도 참석했다.
SK시그넷 텍사스 공장은 총 부지 1만 5,345평 건물면적 3,840평 규모로 연간 총 1만기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SK시그넷은 준공식 이후 올 7월부터 양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미국공장 준공을 통해 글로벌 2만기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으며, 미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 앞으로도 초급속 충전기 1위 기업으로 미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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