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CJ그룹 합병 10년 맞아…"매출 3배·영업익 6배 뛰었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대한통운이 지난 2013년 CJ그룹과 통합한 이후 10년 만에 매출액 3배, 영업이익 6배라는 드라마틱한 성장세를 구현했다고 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0년 동안 주력사업도 ‘하역·육상운송→택배→CBE·글로벌’로 진화하며 산업혁신과 유통혁명의 변화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지난 2013년 4월 CJ그룹 물류계열사와 합병해 통합 법인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지 10년을 맞았다.

CJ그룹 합류 이후 CJ대한통운의 매출은 2013년 3.7조원에서 2022년 12.1조원으로 무려 8조원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도 641억원에서 4,118억원으로 3,5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또한 주력사업이었던 계약물류(CL) 부문은 지난 13년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비중은 4분의 1로 줄었으며 28%였던 글로벌부문 매출 비중은 42%로 늘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대한통운 인수 당시부터 물류를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CJ그룹의 강한 의지가 자리잡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030년 역사적인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또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택배 통합브랜드 ‘오네’ 기반 라스트마일 시장 지배력 강화 △화주-차주 직접연결 플랫폼 ‘더운반’ 확대 △100조원 규모 초국경택배 시장 공략 △신성장국가 중심 글로벌 전략 등을 기반으로 초격차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육성에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