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손실 1조 984억원

최효경 기자

2023-04-26 16:00:42

제공:LG디스플레이
제공:LG디스플레이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26일 매출 4조 4,111억원, 영업손실 1조 984억원의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TV, IT 제품 중심의 수요 부진과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지난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계속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제품 출하와 매출이 감소했다.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LCD TV 사업의 축소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매출 감소에 대비한 선제적 재고 감축 및 대형 사업 운영 합리화, 원가 혁신 등 고강도 비용 감축을 통해 손익 변동폭은 상대적으로 축소됐다.

1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9%,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3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2%, 차량용 패널 11%이다.

당기순손실은 1조1,531억원이며, EBITDA(상각전 영업손익)는 802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물동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차별화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준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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