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한국 제품 수입하는 중남미 기업에 대출 제공…미주투자공사와 협력

한시은 기자

2023-03-19 12:52:09

윤희성(왼쪽) 수은 행장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파나마 컨벤션 센터에서 제임스 스크리븐(James Scriven) 미주투자공사(IDB Invest)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전대금융 보증계약서에 서명했다. /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윤희성(왼쪽) 수은 행장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파나마 컨벤션 센터에서 제임스 스크리븐(James Scriven) 미주투자공사(IDB Invest)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전대금융 보증계약서에 서명했다. / 사진제공:수출입은행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파나마에서 열린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에서 윤희성 행장이 제임스 스크리븐 미주투자공사(IDB 인베스트) CEO와 만나 전대금융 보증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은은 미주투자공사가 보증하는 중남미 21개국 96개 은행을 통해 우리나라 제품을 수입하는 현지 기업에 전대금융을 제공할 수 있다.

전대금융 수은이 해외 현지 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현지 은행이 한국 물품을 수입하는 현지 기업에 수입대금을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윤 행장은 이번 파나마 방문에서 IDB 총재를 비롯한 각국 재무장관들과 연쇄 회동을 하고, 수은의 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중남미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행장은 "미주투자공사와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신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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