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코인원은 작년 하반기 총 8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으며 이를 통해 지켜낸 고객 자산은 약 6억 2,500여 만 원에 달한다.
코인원은 올해도 1억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시도 1건을 예방한 바 있다고 전했으며 이는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의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조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인원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자산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의 대표적인 유형 2가지 ▲기관 사칭형 ▲로맨스스캠에 대해 소개했다.
'기관 사칭형'은 유인-세뇌-송금 유도의 3단계로 투자자 자산을 노리는 수법으로, 범죄 타깃에 해외결제 승인 메시지를 보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다. 그리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자 금감원, 검찰청 등에 연락하는 피해자의 전화를 가로채 수신한다. 기관을 사칭하는 피싱범에게 세뇌된 피해자는 범죄 연루 여부를 확인 후 돌려준다는 말에 속아 거액의 자산을 입금하게 된다.
코인원은 이러한 보이스피싱 사례와 더불어 범죄예방 유의 사항도 공개하며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고 이는 ▲출처가 불분명한 스마트폰 앱 설치 요구에 응하지 않기 ▲검찰, 금융감독원 등 직원은 SNS로 연락하지 않는 점 ▲구속영장, 고소장 등 공문서는 SNS로 발송되지 않는 점 ▲수사기관 조사는 유선 또는 SNS를 통해 진행되지 않는 점 ▲악성 앱이 설치된 경우 일반전화나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해 수사기관과 코인원 고객센터로 알리기 등 5가지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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