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1월 내수 수출 포함 총 1만1,003대 판매…'토레스 효과'

최효경 기자

2023-02-01 16:18:42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뉴 렉스턴 스포츠 칸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 7,130대, 수출 3,873대를 포함 총 1만1,003대를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쌍용차측에 따르면 지난 1월 판매실적 기준으로 월 1만 1,000대 돌파는 지난 2019년 1월(1만1,420대) 이후 4년 만이다.

내수 판매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해 10월(7,850대) 이후 3개월 만에 7천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47.4%, 전월 대비 29.2% 증가했고 토레스는 5,444대가 판매되면서 지난 2015년 티볼리가 세웠던 월 최대 판매 실적인 5,237대를 넘어서며 쌍용자동차 창사이래 단일 차종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과 호주, 칠레 등 지역에서의 코란도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현지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중남미 지역으로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토레스는 물론 지난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벨기에 시장에 선을 보인 코란도 이모션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향후 수출 물량이 더 늘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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