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몬운 최근 2주간(1일-13일) 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초실속형’상품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설과 비교하면 10%p 상승한 수준으로, 5만원 미만으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 전체의 76%에 이른다고 전했다.
반면 10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비중은 5%p감소한 9%로 나타났으며 고객들이 많이 구매한 상품을 살펴보면 이러한 경향은 더 뚜렷하다는 것이 티몬측 설명이다.
티몬은 지난해 설에는 정관장, LA꽃갈비 등 고가 선물로 대표되는 정육·홍삼의 인기가 두드러졌다면, 올해는 최다 구매 상위 상품에 ▲애경 프리미엄 선물세트 ▲CJ제일제당 스팸세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티몬은 이 같은 현상이 장기적인 고물가에 명절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추세가 더해지며 선물 비용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올해는 엔데믹 후 처음 맞이하는 ‘대면 설’로, 모이는 가족이 자연스레 늘어나며 1인당 선물 비용은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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