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자사가 보유한 국내 여행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행업계 회복세(Revitalization) ▲공연업계 활성화(Entertainment) ▲근거리 여행 인기(Short-distance Travel) ▲기술 도입 가속화(Technology) ▲해외여행 증가(Abroad) ▲지속 가능 여행 확산(Responsible Travel) ▲여행을 통한 경제 활성화(Tourism Economy) 등 7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여행업계의 회복세(Revitalization)는 신년에 더욱 가팔라질 전망으로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출입국 규제 완화 이후 여행 수요의 폭발적 증가세에 힘입어 야놀자의 예약 건수는 지난 2019년 대비 74.4% 신장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으며 다수의 국가들이 엔데믹 체제로 전환한 만큼, 여행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야놀자측 설명이다.
공연업계(Entertainment) 역시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으며 지난해 야놀자 전시 거래액은 2021년 대비 252%, 인터파크 공연 거래액은 159% 상승했고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인기가 높은 만큼, 공연 인벤토리가 인바운드 고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근거리 여행(Short-distance Travel)의 인기는 미국, 몰디브, 캐나다 등 장거리 여행지가 다수 포함됐던 2021년과 달리, 2022년 항공권 기준 인기 10개 도시는 모두 일본, 태국, 베트남, 괌 등 근거리 국가들이 차지했다.
이에 야놀자는 수요와 공급의 차이로 인한 전반적인 여행 가격의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올해도 근거리 여행을 찾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야놀자는 해외여행(Abroad) 증가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외여행 예약은 각국의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기 시작한 하반기에만 80% 이상 집중됐으며 야놀자 해외숙소 거래액은 지난 2021년 대비 3,641%, 인터파크 항공권과 패키지 예약자 수도 각각 1,171%, 2,064% 증가했다.
지속 가능 여행(Responsible Travel)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트래블 소셜기버 프로젝트’는 5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는 여행 아이디어를 모았고, 다수의 호텔들이 플로깅, 다회용품 사용 캠페인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여행산업은 국내 경제 활성화(Tourism Economy)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놀자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대상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강원지역 여행상품 거래액은 21년 동기 대비 47%, 광주 지역전용관은 오픈 이후 7개월 간 거래액이 8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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