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는 이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에 신물이 난 사람들을 위한 전기차 구매 가이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테슬라의 각종 전기차 모델을 대신할 경쟁 업체의 전기차들을 소개했다.
이 경제 매체는 "머스크는 트위터를 산 뒤 '큐어넌'(QAnon·극우 음모론 단체)에 추파를 던졌고 기자들의 트위터 계정을 금지하기 시작했다"면서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이후 불거진 각종 논란을 비판했다.
이어 "여러분은 테슬라 차를 사고 싶었지만, 지금은 확신이 없는가"라며 "이 억만장자(머스크)의 행동은 일부 사람들이 테슬라 차 불매를 공개 선언하게 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보급형 세단인 모델3 대안으로 기아의 EV6를 비롯해 독일 BMW i4, 스웨덴 브랜드 폴스타2를 추천했다.
이 매체는 테슬라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의 대체 차종으로는 아우디 Q4 e-트론과 BMW iX를 추천했고, 테슬라의 준대형 SUV 모델X를 대신할 전기차로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제안했다.
시장조사업체 헌드레드X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테슬라 소유주들의 재구매 의사 비율은 지난해 70%에서 올해 60%로 10%P나 낮아졌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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