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해온 신규사업 발굴 업무에 더해 갤러리아 경영 전반에까지 관여하면서 유통 부문 승계를 위한 보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9일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은 전략본부, 영업본부, 상품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신규사업 발굴과 추진을 담당해온 신사업전략실을 기획과 인사 업무를 해온 전략본부로 통합하고 김 실장이 본부장을 맡는 것이 골자다.
갤러리아는 "김 본부장이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과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 등 기존 업무에 더해 갤러리아 경영 전반에 참여하며 조직 내에서 보다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한화솔루션이 지난 9월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 분할한다고 발표한 만큼 김 본부장이 그룹의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을 맡는 식으로 승계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 전무도 겸임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지난달 미국 파이브가이즈 버거를 국내에 들여오는 등 유통 부문에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갤러리아는 기존 백화점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하는 한편 그룹사와 연계해 리테일 복합개발과 다각적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번 인사 내용이다.
◇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 전략본부장 김동선
▲ 전략본부 전략기획실장 김영훈
▲ 영업본부장 배준연
▲ 영업본부 마케팅부문장 김윤식
▲ 상품본부 F&B부문장 서종원
▲ 타임월드 사업장장 홍철기
▲ 진주 사업장장 이정우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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