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세부공항 기상악화로 착륙 중 활주로 이탈…인명피해는 없어"

최효경 기자

2022-10-24 08:10:36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대한항공의 인천발 항공기(기종 : A330-300)가 지난 23일 밤(이하 현지시간) 세부 막탄 공항에서 비상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했다.

이날 오전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후 인천을 떠난 KE631 여객기는 같은날 오후 11시7분경(한국시간 24일 새벽 0시 7분) 세부 막탄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원래 도착시간보다 한시간 7분 늦은 시각이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 착륙 후 승객들은 출입문 대신 슬라이드를 타고 긴급 탈출했으며 승객들은 세부 현지 3개 호텔에 투숙 후 대체편 탑승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착륙 중 기상악화로 두번이나 복행했다가 최종 착륙중 활주로를 이탈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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