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수출로 선적되는 초도물량은 △썰은김치, △포기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고들빼기 등 총 15톤(9만달러 상당)으로,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수출에 이어 미국 진출도 성공함에 따라 한국농협김치가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경남지사에서 열린 선적식에는 농협경제지주 도매유통본부장, 참여농협 조합장, NH농협무역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수출을 기원하며 향후 수출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초도 수출물량은 NH농협무역을 통해 미국 서부 LA 한인 거주지역 내 대표 교민마트인 갤러리아와 그린랜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10월부터 현지 매장에서 ‘한국농협김치 신규입점 기념 판촉행사’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바이어 상담회 개최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4월 출범한 한국농협김치는 4개월만인 8월 말 기준으로 일본, 괌, 홍콩 등에 총 83만 8,000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올해 수출 목표액 150만 달러의 절반 이상을 달성하였고, 해외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배추를 비롯한 김치 원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협의 강점인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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