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공공디자인 관점으로 접근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3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온라인 심사를 통해 20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도는 이 중 상위 9점을 대상으로 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본선 진출자 공동연수(워크숍)를 실시했다.
국내 공공디자인 공모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400만 원을 수여하는 영예의 대상은 서울예술대학교 이관영․김강현․유진 씨의 작품 ‘건축물 벽면녹화 네이처(NATURE)’가 차지했다. 이어 △금상 2점(각 300만 원) △은상 3점(각 200만 원) △동상 3점(각 100만 원)에도 각각 상금과 경기도지사상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작은 흔히 건축공사에서 사용되는 가설 구조물인 ‘시스템 비계’를 벽면녹화의 기본적인 구조재로 디자인했다. 이로써 재활용으로 디자인과 활용성의 가치를 높이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실현하고 기존 벽면녹화의 문제점을 보완했고, 환경보전에 효과적인 새로운 개념의 벽면녹화 계획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2022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의 본선 수상작 9점은 오는 10월 21일 개최되는 경기건축문화제(안양시 김중업건축박물관 특별전시관)에 온·오프라인서 전시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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