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천시와 美 ITS월드 콩그레스서 AI 활용 교통 기술 소개

최효경 기자

2022-09-19 10:45:23

KT와 부천시가 운영하는 ITS 월드 콩그레스 2022 부스 조감도
KT와 부천시가 운영하는 ITS 월드 콩그레스 2022 부스 조감도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 구현모)가 부천시와 함께 오는 23일(한국시간)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ITS 월드 콩그레스 2022에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및 AI 기반 지능형 교통 기술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이 자리에서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KT Road Twin’을 부천시의 실제 교통 환경에 적용한 실증 사례와 신호 시스템을 최적화해 도심 내 교차로 통과 교통량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실증 결과를 전시한다.

KT Road Twin은 광역 교통 네트워크의 교통흐름을 최적화하는 설루션이다.

KT Road Twin은 현실의 모든 도로와 교통상황을 가상화하는 ‘광역 교통 시뮬레이터’와 교통 현황 신호체계를 사전에 학습해 최적화된 신호를 도출하는 ‘AI 최적신호 엔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KT와 부천시는 시범 도로 기준 연간 약 147억의 교통혼잡비용과 약 1,000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부천시 전역의 288개 교차로로 확대할 경우 연간 약 3,505억원의 교통혼잡비용과 약 2만3,000여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운전자는 최적화된 신호를 통해 도심 내 이동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지자체는 교통흐름을 사전에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교통 정책에 활용이 가능하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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