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수소·CNG버스 하절기 특별안전점검 실시"

심준보 기자

2022-05-06 09:37:27

수소·CNG버스,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수소·CNG버스,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6일 국토교통부, 지자체,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자동차제작사, 운수회사와 함께 “5월 10일부터 8월 10일까지 3개월간 전국의 약 2만 5000대 수소·CNG버스를 대상으로 하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압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내압용기 버스의 하절기 온도상승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제작사, 운수회사 등 각 분야 전문가 113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사업용 CNG버스(시내·마을·전세버스)와 비사업용을 포함한 수소버스로, 전국의 약 2만 5천대가 해당되며, 점검 항목은 △내압용기의 손상 여부, △가스누출 여부, △안전장치 작동상태, △연료장치 결함 등으로 버스의 연료공급과 관련된 장치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전문 점검교육을 받은 운수회사 자체점검반이 점검표에 따라 1차 점검을 시행하고, 결함이 의심되는 차량은 특별점검반이 2차 점검을 진행하며, 정비인력이 부족한 마을·전세버스와 도입 초기인 수소버스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문 검사원이 직접 점검을 시행한다.

공단은 이번 점검 중에 발견된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예정이며, 내압용기 손상과 같은 중대한 결함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정밀검사를 받은 후 정상상태에서 운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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