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만나플래닛과 맞손…소상공인 지원 위한 통신 DX 상품 공동개발 나선다

심준보 기자

2022-04-28 12:18:05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왼쪽)과 만나플래닛 조양현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KT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왼쪽)과 만나플래닛 조양현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 = KT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플랫폼 정보기술(IT)회사 ‘만나플래닛’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통신 DX(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MOU를 통해 양사는 KT의 소상공인 통신 DX 서비스와 만나플래닛의 주문결제플랫폼을 결합해 소상공인의 사업을 디지털로 전환하도록 돕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적인 합의 내용은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 분야 협력 ▲모바일키오스크 서비스 분야 협력 ▲소상공인 대상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 협력 ▲소상공인 통신 DX 상품 도입 활성화 등이다.

우선 두 회사는 KT의 스몰오더 서비스에 만나플래닛의 만나샵 서비스를 연동해, 메뉴를 미리 주문하고, 배달도 신청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KT의 위치문자와 가게정보알림메시지 서비스를 만나플래닛 가맹점에 제공해 점주들이 직접 점포를 홍보하고, 마케팅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KT는 만나플래닛과 협력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매장 운영과 홍보, 영업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통신 DX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만나플래닛 조양현 대표는 “이번 KT와의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두 회사가 운영중인서비스를 연계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민혜병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은 “KT는 만나플래닛과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과 홍보에 도움 될 수 있는 DX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며 “특히 통신 DX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사업 혁신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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