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새로운 합자사 확보…중국시장 재도약 나선다

심준보 기자

2022-02-07 13:47:31

 (맨 앞 줄 왼쪽부터) 류창승 기아 중국법인장, 왕쒸동(王旭東) 옌청시 개발구 주임이 7일(월) 중국 장쑤성 소재 옌청시 시정부 청사에서 열린 '기아-옌청시 투자 확대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맨 앞 줄 왼쪽부터) 류창승 기아 중국법인장, 왕쒸동(王旭東) 옌청시 개발구 주임이 7일(월) 중국 장쑤성 소재 옌청시 시정부 청사에서 열린 '기아-옌청시 투자 확대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기아는 7일 중국 장쑤성(江苏省) 소재 옌청시(盐城市) 시정부 청사에서 '기아-옌청시 투자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 주우정 재경본부장, 류창승 중국법인장, 주빈(周斌) 옌청시장, 샤스쥔(夏思军) 옌청시 개발구 서기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옌청시 정부는 기아의 중국 사업 발전과 성공적인 재도약을 위한 중국 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기아 옌청공장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기아는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 수출 확대, 신차 출시 등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한다.

둥펑위에다기아는 기아가 2002년 중국 현지 진출 당시 설립한 합자법인으로, 기아 50%, 둥펑(东风)자동차 25%, 장쑤위에다(江苏悦达)그룹이 25% 지분을 보유한 3자 체제였다.
최근 옌청시 소유 국영기업인 장쑤위에다그룹이 둥펑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는 둥펑위에다기아 지분 25% 인수 작업을 마무리함에 따라 양자 체제로 경영 구조가 재편됐다.

이로써 지분구조가 단순해져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향후 기아는 위에다그룹의 지원 하에 중국 사업의 주도적 전개를 위한 지분 투자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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